그리움엔 이유가 없다 지나온 날들을 반추하는 황혼의 강가에 서면 메모리된 추억은 차라리 아름답다. 고통의 역력한 시간을 밟고 지나왔어도 통증이 완화되어 치유되는 인생의 완충지대 늘 그리움에 허덕이는 때론 선명한 기억마다 모든 것을 사랑이라 주저없이 불렀다 어설픈 이별에 기약없이 마음을 병들게 하던 떠나오고 떠나가는 그리움에 이유가 있었던가 노을에 침전되는 쓸쓸한 고요를 보며 사랑이라 불렀던 모든 이름에 아름다운 참람한 그리움이 인다. 글 - 고은영 사소한 행복의 순간들이 모여서 가장 큰 행복은 해변가에서 안락의자에 누워 있을 때 느껴지는 것이 아니다. 삶의 최고의 순간은 수동적이거나 긴장을 푼 상태가 아니라, 육체와 정신이 팽팽하게 긴장되어 있을 때 다가온다. 행복은 당신의 마음 속에 호기심의 불꽃이 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