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에 얻는 행운의 선물 어두운 밤하늘의 별을 헤며 귀뚜라미 울음소리 벗 삼고 쿵쿵 뛰는 심장 박동 자장가 삼아 오늘도 감사로 잠들면 되는 것을... 내 모든 것 받아준 환경에 여유롭게 보살피며 호흡하면 반짝이는 별 창밖 환히 빛 비추는 달님의 여유가 무척 부러운 것을... 휘황찬란한 네온 불 빛 아래 흥겹고 멋진 가락에 흥청대면서도 기회만 있으면 더 가지려고 아귀다툼 하면서 살면 무엇해? 저기 푸른 하늘에 둥실 떠서 유유자적하며 바람 따라 흐르는 한조각의 구름이 부럽지 않은가? 얼마나 여유롭고 아름다운지... 나, 지금의 현실에 만족하고 오직 사랑하는 마음하나 가슴에 담고 물 흐르듯 구름 가듯 그냥 나누며 살아가면 되는 것을... 지금의 삶이 내 것이라 하는가? 잠깐 빌려서 세상에 왔고 맡은 사명 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