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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步行)이 신약(神藥)*

길 - 최희준 (전자올견) 보행(步行)이 신약(神藥) - 토끼똥이 신약? - 조 참봉은 요즘 거시기가 영 맥이 없다. 얼굴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떠벌리던 말수도 부쩍 줄었다. 추월관에서 술을 마시고 수 기생이 붙여주는 제일 예쁜 기생과 뒷방에 깔아놓은 금침으로 들어 갔건만... 식은땀만 흘리다가 얼굴도 못 들고 나와버렸다. 가끔씩 안방에서 부인도 안아줘야 집안이 편한데, 어린 기생한테도 안 서는 놈이 부인한테 설쏘냐. “내 나이 이제 마흔하나. 이렇게 인생이 끝나서는 안되지.” 조 참봉은 황 의원한테 매달렸다. 백년 묵은 산삼 우황 사향 해구신에다 청나라에서 들어온 경면주사까지 사 먹느라, 문전옥답 열두마지기가 날아갔다. 그러나 효험은 없었다. 이 기생 저 기생, 그리고 마음 편히 느긋하게 하겠다고 안방마..

카테고리 없음 2020.07.31

장수십결(長壽十決)*

님의 향기 - 김경남(연주곡) 장수십결(長壽十決) 01. 호흡법(呼吸法) : "맑은 공기를 마시라." 공기는 바로 기(氣)이다. 즉 우리가 마시는 공기는 신경을 타고 내려가 모든 장기의 순환 및 정화 작용을 하는 기(氣)가 된다. 그러므로 맑은 공기는 맑은 氣가 되어 우리의 몸을 깨끗이 하고, 더러운 공기는 우리 몸에 여러가지 신경 장애를 일으키는 요인이 된다. 02. 다도(茶道) : "맑은 물을 마시라." 우리가 마시는 물은 우선 피가 된다. 그 후에 신장과 간장이 더러운 피를 닦는다. 좀 자세히 비교 설명하자면, 우리가 먹는 음식은 소.대장에서 좋은 영양만 피로 들어가지만, 물은 그대로 피가 된다. 따라서 맑은 물은 곧 맑은 피가 되며, 더러운 물은 더러운 피가 된다. 모든 병은 피가 더러워서 생긴다..

카테고리 없음 2020.07.30

비 바람 없이 사는 사람은 없다*

음악 : 사랑을 위하여 비 바람 없이 사는 사람은 없다 우리는 살아 가면서 수 많은 상처를 받으며 자라나는 꽃과 같습니다. 비바람을 맞지 않고 자라나는 나무는 없습니다. 우리의 살아 가는 길에 수 많은 비와 바람이 다가 옵니다. 때로는 비바람에 가지가 꺾어 지듯이 아파 할 때도 있습니다. 아픔으로 인해 나무는 더 단단해 짐을 압니다. 내가 가진 한 때의 아픔으로 인생은 깊어지고 단단하게 됩니다. 비와 바람은 멈추게 됩니다. 인생이 매번 상처를 받지 않습니다. 비와 바람은 지나 가는 한 때 임을 생각해야 합니다. 비와 바람을 견디고 핀 꽃이 아름답습니다. 사는 게 매번 아픈게 아니라 아름답게 피어 나는 날이 있습니다. 오늘 또 하루가 지나 갑니다. 사는 게 상처를 위해 사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의 아픔은 ..

카테고리 없음 2020.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