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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단지몽(邯鄲之夢)*

한단지몽(邯鄲之夢)당나라 현종(玄宗)때의 이야기이다.도사 여옹이 한단[하북성(河北省)내]의 한 주막에서 쉬고 있는데행색이 초라한 젊은이가 옆에 와 앉더니 ​산동(山東)에서 사는노생(盧生)이라며 신세 한탄을 하고는 졸기 시작했다.​여옹이 보따리 속에서 양쪽에 구멍이 뚫린도자기 베개를 꺼내 주자 노생은 그것을 베고잠이 들었다.​노생이 꿈속에서 점점 커지는그 베개의 구멍 속으로 들어가 보니 고래등같은 기와집이 있었다.​노생은 최씨(崔氏)로서 명문인 그 집 딸과 결혼하고과거에 급제한 뒤 벼슬길에 나아가 순조롭게 승진했다.​경조윤(京兆尹):서울을 다스리는 으뜸 벼슬)을거쳐 어사대부(御史大夫) 겸 이부시랑(吏部侍郞)에 올랐으나재상이 투기하는 바람에 단주 자사(端州刺史)로 좌천되었다.​3년 후 호부상서(戶部尙書)로조..

카테고리 없음 2024.11.01

마음에 전화 한 통이 기다려져요*

마음에 전화 한 통이 기다려져요 살다보면 그런 날이 있습니다.점심은 먹었냐는 전화 한 통에 마음이 위로가 되는 그런 소박한 날이 있습니다. 일에 치여 아침부터 머리가 복잡해져 있을 때 뜬금 없는 전화 한 통이 뜀박질하는 심장을 잠시 쉬어가게 하는 그런 날이 있습니다. 별것 아닌 일인데 살다보면 그렇게 전화 한 통 받기가 사실은 어려울 수가 있는 게 요즘 세상이라 이런 날은 빡빡하게 살던 나를 한 번쯤 쉬어가게 합니다. 전화해 준 사람에 대한 고마움 그 따스함을 잊지 않으려고 닫힌 마음 잠시 열어 그에게 그럽니다. ˝차 한 잔 하시겠어요?˝살다보면 그런 날이 있습니다내 입에서 차 한 잔 먼저 하자는 그런 별스런 날도 있습니다. 따스한 마음마저 거부할 이유가 없기에 아낌없이 그 마음 받아들여 차 한잔의 ..

카테고리 없음 2024.10.31

다섯 가지가 즐거워야 삶이 즐겁다*

다섯 가지가 즐거워야 삶이 즐겁다 첫째, 눈이 즐거워야 한다. 눈이 즐거우려면좋은 경치와 아름다운 꽃을 봐야한다.그러기 위해서는 여행을자주 해야아름다운 경치와 아름다운꽃들을 볼 수 있다.그러므로 가능하다면 해외나 국내 여행을 자주하여야 할 것 같다.외국 사람들은 돈을 벌어어디에 쓰느냐고 물으면여행하기 위해 번다는사람이 많다.여행은 휴식도 되고새로운 에너지를충전하는 기회도되는 것이다.꼭 여행만이 눈이 즐거운 것은 아니다.개인에 따라여행이 여의치 않는다면,하루 시간 중짬나는 대로 웃기는 글이나,웃기는 사진을 보면서맘껏 웃을 수 있는 시간이주어진다면그것이 바로 즐겁게 사는것이 아니겠는가.둘째, 입이 즐거워야 한다. 입이 즐거우려면맛있는 음식을먹어야 한다.금강산도 식후경이란말이 있지 않은가.어떻게 보면 먹는 ..

카테고리 없음 2024.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