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목(古木)에도 꽃은 핀다💚 사람을 사귈 때, 사랑으로 대하지 않는 것은, 아무런 생각 없이 벌집에 손을 넣는 것과 같다. 일흔 줄 인생은 백전노장(百戰老將), 산전수전(山戰水戰) 모두 겪고 이제는 황혼(黃昏)을 바라본다. 깃발 펄럭이던 청춘(靑春)은 어디론지 가버리고 추억,가슴에 회한(悔恨)과 아픔만 남는다. 아무리 노년(老年)에 즐거움과여유(餘裕)를 강조(强調)해도우리들 가슴에는 낙조(落照)의 쓸쓸함이 깃들어 있다. 더구나, 자연(自然)스런 노화(老化) 현상(現象)으로 신체(身體)의 어느부분 또는 모두가 옛날 같지가않다. 삼삼오오(三三五五) 허물없이 모임 자리에선 화제(話題)가 건강(健康)이다.나의 청춘(靑春)만은 영원하리라 믿었는데, 어느새 고개숙인 남자의 대열(隊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