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야 청산가자
蝴蝶靑山去 (호접청산거)
나비야 청산가자
白蝴蝶汝靑山去 백호접여청산거
黑蝶團飛共入山 흑접단비공입산
行行日暮花堪宿 행행일모화감수
花薄情時葉宿還 화박정시엽숙환
나비야 청산 가자
범나비 너도 가자
가다가 저물거든
꽃에 들어 자고 가자
꽃에서 푸대접하거든
잎에서나 자고 가자
○ 글 : 작자미상
○한역(漢譯): 신위(申緯)
○자료: 김천택의『청구영언』
○노래 :나비야 청산가자
/ 김용림
편집자 註
작자 미상의 우리 시조를
紫霞 申緯가 漢譯한
것입니다.
그는 시조 40수를 漢詩로
번역하여 小樂府라
이름하였습니다.
申緯(1769∼1845): 字·號
한수(漢馬), 자하(紫霞),
경수당(警修堂)
저서·작품:
경수당전고(警修堂全藁),
자하시초(紫霞詩抄),
신자하전집(申紫霞全集),
소악부(小樂府),
동인론시(東人論詩),
관극절구(觀劇絶句) 등
나비야 청산가자
/ 김용임(본명 김지운)
1.
나비야 청산가자 범나비 너도 가자
가다가 날저물면 꽃잎에 쉬어가자
꽃잎이 푸대접을 하거들랑
나무밑에 쉬어가자
나무도 푸대접하면 풀잎에서
쉬여가자
2.
나비야 청산가자 나하고 같이 가자
가다가 해저물면 고목에 자고가자
고목이 싫다하고 뿌리치면
달과별을 병풍삼고
풀잎을 자리삼아 찬이슬에
자고가자
너무좋은사람 당신과의 귀한인연 너무행복 합니다. 항상 건강 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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