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 따라 기력이 쇠퇴해지는 만큼인생은 먼길을 돌면서중년 이후 외모는 변해 갑니다.삼단복부 이중턱 구부정해지는 허리그리고 흰머리 대머리또 늘어진 피부 자꾸자꾸 처지는 눈꺼풀 등그래도 말년을 앞에 둔 이들이 다른 사람에게향기를 나눠 줄 수 있는 것은 덕이 있기 때문 입니다.덕은 갑자기 생기는 것이 아니라살아 가면서 쌓이는 것입니다.사랑이 인간을 구제한다고 합니다.그러나 미움과 절망이 인간을 구제할 수도 있습니다. 노년의 연륜은미움과 절망까지도 품을 수 있습니다.성실하게 살면 이해도 지식도 사리 분별력도 자신의 나이 만큼 쌓입니다.그런 것들이 쌓여 후덕한 인품이 완성 됩니다.이 세상에 신도 악마도 없는단지 인간 그 자체만이 존재 한다는사실을 깨닫게 되는 시간입니다.그래서 젊은날의 만용조차 둥글 둥글 해지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