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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존인(自卑尊人)

창산 2024. 4. 13. 09:16






자비존인(自卑尊人)

: 스스로 자
: 낮을 비
: 높을 존
: 사람 인​

​"자신을 낮추고
남을 높이라"는 뜻이다.

​ 예기(禮記) 곡례 상(穀禮 上)에
나오는 말이다.​

인유례즉안 무례즉위
(人有禮則安 無禮則危)​

사람이 예가 있으면 편안하고
예가 없으면 위태하니

고왈 례자불가불학야
(故曰 禮者不可不學也)​

그런 까닭에 이르기를
예라는 것은 배우지 않을 수
없다고 하며

부례자 자비이존인
(夫禮者 自卑而尊人)​

예라는 것은 자신을 낮추고
남을 높이는 것이며

수부판자 필유존야
이황부귀호

(雖負販者 必有尊也
而況富貴乎)​

비록 노동자나 상인이라
할지라도 반드시 존경함이
있어야 하는데

하물며 부귀한 사람에게
있어서이겠는가



예절의 기본은 나를 낮추고
상대방을 높이는 것이다.

​ 예의 기본정신은
마음과 행동을 통해 자신을
낮추고 상대방을
높이는 것이다,

그것이 자비존인인
것이다.

​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이 속담에서 ‘벼’는 속이 꽉 찬
사람을 뜻한다.

‘벼가 익는다.’는 것은
사람의 인격이나 지식의
정도가 높아진다는
것을 뜻한다.

‘자비존인’의 대표적인
사례를 들어보자.​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의
핑거볼(finger bowl)
사례입니다.

엘리자베스 여왕이 만찬에
중국 관리들을
초대했습니다.

그런데
당시로서는 서양식 식사를
해본 적 없는 중국인들은
핑거볼에 담긴
손 씻는 물이 나오자 차인 줄
알고 마셔 버렸지요.

그러자 여왕은 그들이
당황하지 않도록 손 씻는 물에
손을 씻지 않고 같이
마셨습니다.

이것이 배려의 예
입니다

대영제국의 여왕다운
모습입니다.

= 모셔온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