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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향처럼, 난향처럼*

창산 2023. 5. 23. 13:31








묵향처럼, 난향처럼



묵향처럼, 난향처럼
가슴 속까지 깊이 배어드는
당신의 그 향기가
더 좋습니다

화려하고 화사한 젊음을
잃었다고 너무 한탄하지
마세요.



지금의 당신 향기가
더 아름답고
더 그윽합니다.

묵향처럼, 난향처럼
가슴 속까지 깊이 배어드는
당신의 그 향기가
더 좋습니다.



꽃은 머지않아 시들어도
세월의 주름살 따라 흐르는
경륜과 식견의 향기는
마르지 않고 항상
온화한것.

온방을 가득 채우고 남아
가슴을 흥건히 적셔오는
당신의 향기에
취해봅니다.

= 모셔온 글/중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