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과 번민
세상사 수많은 갈등과 번민 그때마다 올라오는 감정(생각) 잘 다스리고 때로는 참아야 한다. 여기에 무슨 정답이 있겠는가. 그래서 “삶의 정답은 없다.” 끔찍한 사고 극단적 선택 폭력 죽음 이혼 기타 등등 모두가 인내 참음이다. 가만있고 반응이 없는데 그러지는 않을 진데 그래서 “둘 다 똑같다.” 대부분의 극단적인 일은 우발적인 감정의 폭발인데 무조건 참음이 능사는 아니나. 지혜로운 선택이 필요하며 인내가 최고 으뜸이 아닐까. 젊었을 때는 기다림 참음 감정 다스림이 잘 안 되지만 나이 들수록 익숙해져 이래도 “흥” 저래도 “흥” 싸움이 안된다. 늙어 신경질적이고 말수가 많고 싸움 잘하면 잘못된 삶이며 늙으면 말이 많다지만 같은 또래끼리 그렇고 제대로 된자는 조용하다 그만큼 속으로 새긴다. 몇십년 살면 성향이 파악 될긴데 늙어서 칼부림 황혼이혼 글쎄다 오죽하면 자식들 출가 시키고 이혼까지 하겠냐마는 그동안 얼마나 속 썩이고 참고 살은지 짐작이 된다 물은 막히면 돌아가고 찰 때까지 기다려 차야 넘어 가는데 나이 들수록 감각이 무뎌져 동작도 반응도 느려 참고 기다려야 한다 싸움 다툼 갈등의 본질은 오기 자존심의 고집이다 한쪽이 무시 바보가 되면 싸움은 성사가 안 된다. 오기 객기 고집 아집 감정 늙으면 스스로 망가진다. 늙어서 가장 꼴불견은 짧은 토막지식으로 아는척 잘난척 하는건데 그게 맞다손 치더라도 인생 잘못 살았다. 그래서 이기고도 지고 지고도 이기는 게 인생이고 삶이다. 雲破月來 운파월래 구름이 흩어지고 달빛이 새어나옴. = 모셔온 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