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無知)를 알게 하소서
어두운줄 모르고 길을 걸었
더이다
제 잘난줄만 알았
더이다
세상이 넓고 높고 큰줄도
모르고
제 키 크기만 알았더이다
해와달이 눈에 보이니
작은줄만 알았
더이다
욕심은 가마니로 하나요
알음 알이는 빈 가마니
꼬라지는 살쾡이를
닮았으니..
누가 있어 같이 하겠
나이까
모든이가 다 싫어만
하더이다
그 마저 보지를 못하고
살았으니
어이 무지하지 않다
하리까
무지가 하늘을 찌르고
말았더이다
이제보니 더 그러
하더이다
행은 갈지자요 눈은 실눈에
말은 독설이었으니
무지를 알게 하소서
무지를 깨닫게
하소서
무지를 덜어내게
하소서
무지를 덜어내고 따스한
조금의 알음 알이라도
갖게하소서
같이사는 세상에 독불은
없더이다
글 : 좋은생각 중에서
명상음악 :본래의=""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