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느냐고 묻거든
왜 사느냐고 묻거든 그냥 웃지요 밥도 하고 빨래도 하고 자식도 키웠지요. 별반 다르지 않은 ‘인생’ 속에서 그렇게 한세월은 가지요. 아롱이 대롱이 같은 세상 다 같을 수 없는 일에 미련 둔들 좋을까요. 세상사 다 그런 거지 무어 그리 특별할까요. 밥도 나누고 술도 나누고 익어가는 세월에 정을 쌓고 허허실실 웃어주면 되지요. 툭 툭 털어내면 되지요. 무심한 세월 앞에 탈도 많고 탓도 많아 어디로 흘러갈까 짊어진들 잊힐까요. 누군들 가는 세월을 잡을 수 있어 흐르는 걸 막을까요. 거스를 수 없는 세월 속에 녹아들면 그만 이지요. 손잡으면 그만이지요 이래도 저래도 한세상 가는 거지요. 글 : 김 순임 삶 바람이 오는 곳을 아는가? 구름이 오는 곳을 아는가? 오는 곳도 모르고. 가는 곳도 모르고... 삶은 꿈 처럼 화살 같이 지나간다. 눈 깜작 할 사이에 세월은 저만큼 사라져 가고.... 그리움도 한 순간이고... 미움도 한순간이어라... 나의 삶 가는곳을 어디서나 알까? 종착역 오는곳을 어느때쯤 알까!! 눈뜨고 있을 때 깨우침 얻어라. 숨쉬고 있을때 감사할 줄 알아라. 모든 것은 한때요. 모든것은 한 순간이다. 감사의 적선이 쌓이고 쌓이면 그것이 극락이요. 거듭나는 삶이라 자손의 가는길 본이 되는 삶이며. 영원한 나의 삶 빛이되는 길이어라 - 좋은 글 중에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