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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은 삶은 달걀.내가 먹는 것은 몇 개?*

창산 2022. 6. 1. 16:23







아침은 삶은 달걀..



내가 먹는 것은 몇 개?

우리나라 사람들은 달걀을
얼마나 먹고 있을까?

한 사람이 1년에 281개
(2020년)를 먹고 있는
것으로나타났다.

1년이 365일이니 달걀
소비량을 짐작할 수 있다.

달걀을 찾는 사람들은
해마다 꾸준히 늘
고 있다.

2018년에는 1인당
268개였다.

달걀의 영양소 등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 달걀도 코로나 영향...

가정용 늘고 vs 업소용 줄고
달걀은 외부 식당보다는 집에서
더 많이 먹고 있었다.

2020년
가정에서 109억 개가 사용됐고,
식당 등 업소용은 26억
개였다.

2019년
(가정용 107, 업소용 33억 개)과
비교하면
업소용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

2020년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한
거리두기 영향으로
보인다.

식당 등 업소에서 쓰는 달걀이
전년에 비해 7억 개나
줄었다.

반면에
오랜 '집콕' 생활로 집에서
먹은 달걀은 1년 사이
2억 개가 늘어났다.
(통계청 가축동향조사).



◆ 달걀 소비가 왜 늘까?

간편 + 영양식

최근 달걀 값이 많이 올라
싼 가격에 먹는 영양식이란
말이 어울리지
않게 됐다.

달걀은 고기를 사지 않
아도 단백질을 챙길 수
있는 영양식이다.

요리하기도 비교적 쉬운
간편식이다.

김치에 밥만 먹던 사람도
달걀 프라이 하나만 추가하면
각종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

특히 바쁜 아침에 좋다.

전날 몇 개 삶아 놓으면
바로 까서 먹으면 시간도
아낄 수 있다.



◆ 중년에 특히 좋은 달걀...

단백질 + 두뇌 활동 돕는 성분
달걀은 질 좋은 단백질이
많이 들어 있다.

몸에 흡수가 빠른 동물성
단백질,
필수 아미노산은 근육
유지에 도움을 준다.

40세가 넘으면 자연적으로
근육이 줄어든다.

육류나 달걀 등
단백질 식품에 신경 쓰지
않으면
근육 감소 속도가
빨라진다.

또 주목할 것이
달걀에는 뇌의 활동을 돕는
콜린(Choline) 성분이
많다는 점이다.

기억력·학습 능력에 관여하는
영양소로
뇌의 노화가 진행되는
중년·노년들에게 좋다.

달걀에는 눈의 망막을
보호하는 루테인과
제아잔틴 성분도 많다.



◆ 하루 1개 정도면
콜레스테롤 걱정 없어...


궁합 맞는 음식은?

하루 1개의 달걀은
콜레스테롤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몸속의 콜레스테롤은 간에서
생합성되는 것이
더많기 때문에

식품으로 일정량을 섭취하지
않으면 오히려 더
증가할 수 있다.

달걀은 비타민 A, D, B군은
많지만 비타민 C,
식이섬유가 없다.

따라서 시금치, 귤, 사과,
브로콜리, 샐러드 등
비타민 C가 많은 채소·과일을
곁들이면 좋다.



◆ 더운 날씨에 식중독 비상...

달걀도 예외 아니다
최근
'여름 날씨'가 이어지면서
식중독 비상이다.

달걀도 예외가 아니다.

육류·달걀 등을 만진
뒤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육류·어패류 등
익히지 않은 식재료를
손질하거나

달걀 지단 등을 만들 때
칼, 도마, 그릇 등을 구분해서
사용해야 한다.

음식점 등 업소는 HACCP
(안전관리인증기준)를
받은 달걀을
사용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특히 완전히 익지 않은
달걀 반숙 등은
더욱 주의해야 한다.

반숙을 먹고
배가 아프면 식중독을
의심할 수 있다.

상태를 잘 살펴 병원 방문을
서둘러야 한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편집 : 창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