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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삶의 이야기*

창산 2022. 4. 30. 18:14







따뜻한 삶의 이야기



홀로 있어도
가만히 눈을 감고 있으면
다가오는 그대를
두팔로 꼭
안아봅니다.

사랑하는 마음을 억누르고
있을 수 없어서
가슴시린 그리움을
다 풀어놓고

추억으로 남겨놓아도
좋을이야기들을
하나 둘 만들어
갑니다.



스쳐 지나온 세월의
골목마다 언제나
찾아가면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날 수 있도룩

작은 우편함 하나
남겨 놓아야
합니다.

허전한 빈 가슴을 채워주고
서로 어긋나 괴로운 일
없도록살려고
합니다.



눈시울 뜨겁게 하고 신나는
이야기들을 그려
놓으려 합니다.

사람들 속에 있어도시람들이
그리워지는 삶이기에
다가오는 쓸쓸함이
다 사라지도록
살아가야
합니다.

빈 몸으로 서 있어도 좋을
따뜻한 삶의 이야기들을
만들어가며 살고
싶습니다.

詩 : 용혜원

편집 : 창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