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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과 천년지기*

창산 2022. 4. 24. 18:58






벗과 천년지기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향기로운 일일까요?

보고싶은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즐거운 일일까요?

세상을 휘돌아 멀어저 가는
시간들 속에서

그리워지는 사람이
있다는건
얼마나 다행스런 일일까요?



그로 인하여
비어가는 인생길에

그리움 가득 채워가며
살아갈수 있다는 건

얼마나 반갑고
고마운 일일까요?

가까이 멀리
그리고 때로는 아주멀리

보이지않는 그곳에서 라도
생각나고 아롱거리는



그리워지는 사람이
있다는 건

아직은 내가 살아 있다는
느낌을 주는
기쁜일이 아닐까요?

아!
그러한 당신이 있다는 건
또 얼마나
아름답고 행복한
일인가요?

언제나 힘이되어 주는
그리운 벗이여!



그대가 있음에 나의 노을길이
더욱 풍성하고
아름답다는 걸 잘 알고
있답니다

고맙고 그리운 벗이여
그대를 사랑합니다.

- 좋은글 中에서 -

편집 : 창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