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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인생 이렇게 살다 갑시다*

창산 2022. 1. 19. 17:01







남은 인생 이렇게 살다
갑시다

사랑하는 친구들이여!
우리네 人生길이 아무리
고달프고 힘든 가시밭
길이라고 말하지만

우리 세대가
걸어온 人生 여정은 왜
그리도 험난했고
눈물로 얼룩진 한(恨)많은
世月이었나요.

찢어지게도 가난한 이땅에
태어나 새파랗게 돋아나는
새순같은 나이에 戰爭이
뭔지 平和가 뭔지도 모른체
목숨 건 避難살이
서러움을 겪었고



하루 끼니조차 해결하기
어려워 감자밥 고구마밥
시래기죽으로 延命하며

그 지긋지긋한 허기진
보릿고개를
슬픈 運命으로 넘어온
꽃다운 젊은 나날들

돌아보면 굽이굽이 눈물
겨운 가시밭길 그 길고도
험난했던 고난의 세월을
당신은 어떻게 넘어
왔는지요?

지금은
무심한 世月의 波禱에 밀려
육신은 이미
여기저기 성한데 하나없고
주변의
아까운 지인들은 하나 둘씩
불귀의 객으로
사라지고



그래도 지금까지 힘든
세월 잘 견디며 子息들 잘
길러 父母義務 다 하고
무거운 발걸음 이끌고
여기까지 왔으니

이제는 얽메인 삶 다
풀어 놓고 잃어버렸던 내
人生 다시찾아 남은 세월
후회없이 살다 갑시다.

人生 나이 70을 넘으면
이성의 벽이 허물어 지고
가는時間 가는順序 다
없어지니
男女 區分없이 負膽없는
좋은 친구 만나



山이 부르면 山으로 가고
바다가 손짓하면 바다로 가고
하고 싶은 趣味生活 마음껏
다 하며 남은 人生 後悔없이
즐겁게 살다 갑시다.

한(恨)많은 이 世上
어느날 갑자기 소리없이
훌쩍 떠날적엔
돈도 名譽도 사랑도 미움도
가져 갈것 하나 없이
빈손으로 갑니다.

同行해 줄 사람 하나 없으면
子息들 뒷바라지 하느라
다 쓰고
쥐 꼬리 만큼이나마



남은 돈 있으면 행여라도
사랑 때문에 가슴에 묻어둔
아픔이 남아있다면 미련없이
다 떨쳐버리고

"당신이 있어
나 는 참 幸福합니다"라고
眞心으로 얘기 할 수 있는
친구들을 만나

남은 人生 健康하게
後悔없이
조용히 살다
가렵니다.

- 좋은 글 중에서-

편집 : 창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