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을 이기는 8가지방법 "홍혜걸 의학박사"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폭염주의보가 전국 곳곳에 내려진 상태입니다. 무더위를 어떻게 이길 수 있을까요. 의학적으로 도움되는 8가지를 알아봅니다.  １. 이수치열(以水治熱) 하라 이열치열이란 말이 있긴 하지면 이것은 잘못된 태도이고, “더위는 물로 다스려야 한다”는 의미이다. 전통적인 방법으로 수시로 물을 마시는 등 체온을 식히는 방법이다.  2. 사워나 등목을 자주하라 취침 30분 전쯤 약간 차가운 물로 샤워, 등목을 하면 좋다. 특히 열대야를 이기기 위해서 너무 차가운 물은 오히려 좋지 않다.  ３. 습도관리에 신경 써라 일반적으로 수증기 입자가 피부에 닿으면 열을 전달하게 되고 체감온도가 상승 하게 된다. 그리고 습도는 피부에서 땀의 증발을 방해해 끈적거리고 불쾌지수를 상승시키기 때문이다.  ４. 음식을 조금 짜게 먹는다 미국 스포츠 의학회에 의하면 여름엔 물 1ℓ에 0.5~0.7 그램의 소금을 섞어서 먹으라고 권장한다. 평소보다 국물 등을 조금 짜게 먹는 것도 한 방법이다. ５. 단백질은 소량씩 자주 먹어라 소위 탄수화물이나 지방은 잉여량이 있을 시 우리 몸에 축적이 된다. 그러나 단백질은 한꺼번에 흡수할 수 있는 양이 30 그램 정도다. 수분이 들어간 고기로 환산하면 150그램 내외다. 보양한답시고 한꺼번에 많이 먹게 되면 모조리 배변으로 빠져 나간다.   ６. 계란과 옥수수 취식을 추천 한다 더위를 이기는 필수 영양소인 단백질과 비타민 B가 풍부한 식품이다. 계란은 주변에 구할 수 있는 가장 값이 싼 단백질이고, 옥수수는 껍질과 알맹이, 씨눈 등을 먹는 거의 유일한 곡류이다.  ７. 운동으로 피로물질을 쌓아 놓는다 낮에 운동으로 근육에 피로물질을 쌓아 놓으면 열대야에서도 숙면이 가능하다. 여기서 적당한 운동은 장시간 걷기 등 저강도 운동이 좋다.  ８. 선풍기를 활용하라 물론 에어컨이 제일 좋다. 여건이 허락되지 않거나 전기료가 부담이 된다면 선풍기는 훌륭한 차선책이 될 수 있다. 절기상으로 가장 덥다는 말복(末伏)이 눈앞에 다가온다. 덥다고 짜증내고 신경질만 부리지 말고 여기서 제시한 지혜로운 비법을 일단 실천해보기 바란다. 그리하여 앞으로 더욱 강도 있게 다가올 폭염을 이기고, 즐겁고 행복한 여름건강이 보장되길 기대해 본다. -카톡으로 받은 글- 편집 : 창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