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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은 가고 사람도 가지만

창산 2021. 5. 1. 12:36







세월은 가고 사람도 가지만

지금 이 순간도
시간은 흘러가고 있지요.

이 시간은
다시 오지 않습니다
흘러가 버린 것들이니까요.

사람도 가 버리면 다시 오지.
않지요.
그렇게 인연도 세월 따라.
흘러갑니다.
.
한때 품었던 꿈도
흘러가 버립니다.



그렇게
우리가 만나는 시간과
사람과, 꿈은 흘러가 버리는
것이 분명하지요.

그 사람은 없고,
그 친구도 없고 그 꿈도
없습니다.

그래서인가요
테레사 수녀는 인생을
이렇게 표현했지요.

"인생이란
낯선 여인숙에서의
하룻밤이다."



알지 못하는 낯선 곳에서
그것도.
아주 남루한 여인숙에서.
하룻밤을
지내본 사람은 그 말의
뜻을 알 겁니다.

생경하고, 낯설고,춥고,
고독하고, 잠은 오지 않고,
바람소리 쌩쌩 들리는
낯선 여인숙에서의
하룻밤..

어쩌면 우리가 사는 건
그런 것인지도.
모르지요.



아주 짧고 낯설게 가
버리는 세월.

하지만 우리 마음에
남아 있는 것들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내가 내줬던 마음
내가 받았던 온정
내가 품었던 꿈의 기운

내가 애썼던
노력의 정신.
.


세월은 가고 사람도
가지만
그 마음은 남아
있는 것.

바로 거기에 우리가
사는 의미가
존재합니다.

지금 이 순간
우리 발자국에는
어떤 마음이 스며들고
있을까요?

아....
좋은 시절이 흐르고 있네요

- 마음의 풍경 중에서 -
편집 : 창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