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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채삼덕(芹菜三德)*

창산 2021. 4. 29. 18:56







근채삼덕(芹菜三德)
(미나리, 근)

2021년 4월25일(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제 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제 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우리나라 "윤 여정" 배우가
영화 "미나리"에 출연하여
한국영화 사상처음으로
여우 조연 상을
수상하여

국위를 선양하여 많은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 (미나리 출연 배우)

芹菜三德 근채삼덕

미나리의 세 가지 덕(德)을
말 합니다.

첫째,
미나리는 더러워져 있는
물을 깨끗하고 맑게 정화
(淨化)시키는 역할을
한다.

둘째,
햇빛이 잘 들지 않는 그늘진
곳에서도 잘 자란다.

셋째,
지독한 가뭄에도 말라
죽지 않고 잘 자라서
우리의 식탁(食卓)을
기쁘게 해 준다.



* 미나리는 물에 산다고 하여
한자로 수근채(水芹菜)라
한다.

춘추전국시대 진나라 때
여씨춘추(呂氏春秋)에는
채소 밭에서
가장 맛이 좋은 것은
‘운몽(雲夢)의 미나리’라는
기록이 있다.

* 미나리 궁전(芹宮)이라는
말도 궁궐이름 같지만
사실은 미나리 밭을
의미한다.

미나리를 뜯는다는 것은
인재를 양성 한다는
의미라한다.

사대부(士大夫)들에게
미나리는 충성(忠誠)과
정성(情性)의 표상(表象)이고
학문(學問)의 상징(象徵)
이었다.

* 조선시대(朝鮮時代)에는
생원진사(生員進士) 시험에
합격해 성균관(成均館)에서
공부하는 것을 채근(采芹)
이라 했다.

“미나리는 사철이요,
장다리는 한철이다.”
라는 민요(民謠)도
있었다.

* 미나리 타령 은 미나리의
무성(茂盛)한 자태가
천년만년(千年萬年)
이어지기를
기원(冀願)하고 있다.



♣ 미나리 타령 ♣

싱글벙글 미나리 새 깍을 돋고
열 여덞의 처녀가슴 웃음꽃 피네
미나리야 미나리 꽃 너 홀로 피나
무정한 흰 꽃송이 눈물이 나네.

이네 청춘 한터이고 미나리 사정
그로치면 미나리 꽃 섧다네.
미나리야 미나리 꽃 너 홀로 피나
무정한 흰 꽃송이 눈물이 나네.

보슬비 미나리 꽃 곱게 되면은
일친줄에 마디마디 눈물이 나네.
미나리야 미나리 꽃 너 홀로 피나
무정한 흰 꽃송이 눈물이 나네.

산들산들 바람결에 사랑을 싣고
천년만년 미나리야 갈 이 잇아소
미나리야 미나리 꽃 너 홀로 피나
무정한 흰 꽃송이 눈물이 나네.

모셔온 글
편집 : 창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