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마음을 비우고 바라보는 세상

창산 2021. 4. 6. 18:20







마음을 비우고 바라보는
세상

알몸으로 태어나
옷 한벌 얻었으니
그만이고.

빈손으로 태어나
이만큼 채웠으니
그만이련만

부귀 공명 꿈을꾸고
권세 영광을 누리려니
세상만사가 다
헛되이 보이지
않는가?



조금만 마음을 비우면
새털구름 만큼이나
포근하고
매미 울음 만큼이나
시원 할 터

살아 있음에
감사하고
욕심을 비워내면
살아 볼만한
세상인 데...

투명한 햇살
가슴에 퍼 담으면
세상이 환해 보이고



잔잔한 작은미소
얼굴에 피우면
오늘 하루도
즐거워 지는 것을...

마지막 죽음
낭떠러지 생각한 들
만사가 다

수포로 돌아가고
그 간의 나의 생도
한낱 불티 되어
허공에 날릴
것인데...



비우고 또 비워
여유를 두어
마음의 자유를 누려보자
삶의 참 자유를 찾아보자

자연이 나에게 전하는
속삭임들이 들릴
것이다.

나는 이제야
강물이 흐르는 이유를
알것 같고
걸음 재촉하며 달음질 치는
구름의 흐름도
알것만 같다.



마음을 비우고
바라보는 세상
지난 날 내가 보던
그런 세상이
아니다,

훨씬 넓어 보이고
편하고 아름답게
보인다.

- 좋은 글 -

편집 : 창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