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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곱게 늙고 싶습니다*

창산 2020. 7. 16. 11:59



매일 곱게 늙고 싶습니다

곱게 늙는 것은 노인들의
간절한 소망입니다.

곱게 늙고 싶은 마음은 나이가
더 할수록 깊어짐을
감출 수 없습니다.


늙는 것도 어려운데 곱게
늙는다는 것은 더욱 쉽지
않다는 것을

늙어 갈수록 절실히 느끼고
마음의 부담을
가지게 됩니다.

노인의 부담과 책임감은
그 대표적인 것이 건강한
몸과 바른정신과
고운 마음을

그대로 잘 유지 하려고
애쓰는 것이고,

명예욕과 물욕에 매이지
않도록 의도적으로
노력하며
영적인 깊이를 더 하는
것입니다.


곱게 늙으려면 건강유지는
당연하고
현대에는 물질도 어느정도
있어야 합니다.
내 것이 없으면 남에게 짐이
되거나 피해를 주게 될
확률이 많아지기에
곱게 늙은 것과는 거리가
멀어질 위험이
많아집니다.

내 것이 있어야 남에게 줄 수도
있으며 베풀 수 있어야
즐겁습니다.

늙은이에게도 여유가 있어야
구차하게 손 벌리지 않고

독립적으로 노년을자유롭게
살 수 있고 행복할 수
있습니다.

늙은이가 받기만 하는 입장이
되면 곱게 늙기는
어렵습니다.

노년 무전은 비극
입니다.
늙어서 자유로 사용할 수 있는
여유자금이 있어야

노년의 품위를 지키고
자연스럽게 곱게 늙어
갈 수 있습니다.


내 것이 전혀 없다면 노년의
삶이 초라해집니다.

조금이라도 여유가 있으면
남에게 짐이 되지 않고

큰 불편없이 곱게 늙어갈 수
있는 것이 21세기노년의
삶입니다.

나이가 많아질수록 자연의
순리를 따르며 모든
일에 감사하며

사랑의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늙은이의 삶이 아름답고
신비한 자연의 최고
작품임을 알게
됩니다.


노인에게는 화려하고 번잡한
것보다는 오히려 소박하고
간결하게 사는 것이

더 편하게 느껴지고 생활에
필요한 필수 몇가지
만족하면

살기에 별로 큰 지장이
없습니다.

노인이 되고 보니 생존에
꼭 필요한 것이 별로
많지 않고
부족한 것에 적응력이 있기에
여유가 있으면 살기에
편하고 좋으나
준비된것이 없다고 너무
위축되지는 말아야
합니다.


노년의 삶은 어떤 경우에도
하느님이 주시는 축복이고
축제이기에

살아 있음에 감사하며
즐거워하고 행복해
하는 것이
늙은이의 바른 마음자세
입니다.

현재의 삶은 지난날 살아온
결과임으로 불평 하기보다는
승복하는 것이 슬기
롭습니다.
있으면 더욱 감사 하고 없으면
없는 그대로 감사하는 것이
늙은이의 지혜 입니다.

늙어서 너무 잘살려고
아등바등 하기보다는

현재를 그대로 받아드리고
마음 편하게 감사하며

즐거워하고 행복한 마음을
가지는 것이 축복이며
곱게 늙는 길입니다.

출처 : - 다래골 著 -


날개 - 허영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