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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경칩(驚蟄)*
창산
2023. 3. 5. 11:43
♣경칩(驚蟄)
24절기의 하나. 2월 절기이며 우수와 춘분 사이에 들어 있으며, 양력 3월 6일경, 음력 2월, 태양의 황경이 345°이며, 겨울잠을 자던 동물들과 벌레들이 깨어나기 시작한다. 이때 보리싹의 성장을 보고 그해 농사의 풍흉을 가늠했으며, 개구리나 도롱뇽 알을 먹으면 건강에 좋다 하여 먹는 풍습이 있다. 또한 1년 동안의 빈대를 모두 잡기 위해 흙담을 쌓거나, 물에 재를 타서 그릇에 담아 두기도 했다. 경칩 풍속(驚蟄風俗) ♣ 경칩은 글자 그대로 초목에 물이 오르고 겨울잠을 자던 동물(개구리)과 벌레들도 잠에서 깨어나 꿈틀거리기 시작한다는 뜻에서 경칩(驚蟄)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이다. 개구리들은 번식기인 봄을 맞아 물이 괸 곳에 알을 까놓는데, 그 알을 먹으면 허리 아픈 데 좋을 뿐 아니라 몸을 보한다고 해서 경칩일에 개구리알을 먹는 풍속이 전해 오고 있다. 지방에 따라서는 도롱뇽 알을 건져먹기도 한다. ♣ 경칩에는 흙일을 하면 탈이 없다고 해서 벽을 바르거나 담을 쌓기도 한다. 경칩 때 벽을 바르면 빈대가 없어진다고 해서 일부러 흙벽을 바르는 지방도 있다. 빈대가 심한 집에서는 물에 재를 타서 그릇에 담아 방 네 귀퉁이에 놓아두면 빈대가 없어진다는 속설이 전한다. ♣ 단풍나무나 고로쇠나무를 베어 나무에서 나오는 물을마시면 위병이나 성병에 효과가 있다고 해서 약으로 먹는 지방도 있다. 편집 : 창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