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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게 비지떡" 유래*

창산 2023. 2. 3. 16:10







"싼게 비지떡" 유래

값싼 물건이나 보잘 것 없는
음식(飮食)을 일컫는
옛 속담(俗談)에
"싼 게 비지떡" 이란
말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속담의 어원(語源)을 보면
'싼게 비지떡'이란 말에는
전혀 다른 의미가
담겨져 있습니다.



충북(忠北) 제천(堤川)의
'봉양면'과 '백운면'
사이 고개인'박달재'는

지방(地方)에서
한양(漢陽)으로 올라가려면
꼭 거쳐야 하는 교통(交通)의
요지(要地)였습니다.

'박달재' 근처 산골 마을엔
주로 과거(科擧) 보러가던
선비 들이 들렀던 •••
작은 주막(酒幕)이
있었다고 하는데~



'박달(朴達)재'
고개 주막의 주모는
하룻밤 묵고
길 떠나는 선비들에게
늘 보자기에 싼
무엇 인가를
봉송(封送)으로 주었지요.

♥봉송(封送) : 물건(物件)을
선사(膳賜)하려고 싸서
보내는 물건(物件) •



봉송을 받아든
선비들이
"싼 것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주모는
"싼 것은 비지떡 입니다.

가다가 배가
출출할 때 드세요" 라고
대답(對答)했다고
합니다.

즉, 이 말인즉,
'보자기에 싼 것이
콩비지로 만든
떡' 입니다"란 의미(意味)가
담긴 대답(對答)
이었습니다.



여기서 비지떡은
두부 만들 때 나오는
비지(찌거기)에
쌀가루 넣고
소금 간을 해서
빈대떡 처럼 만들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 속담(俗談)에서
배려(配慮)와 情을
느낄 수 있습니다.

먹거리가
貴했던 시절(時節)
먼길 떠나는 사람들에게
비지떡을
보자기에 싸서 전했던
산골 마을의
주모(酒母)가



"다들 과거급제 해서
꼭 성공 하시게나."
하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이런 바램을 봉송에 담지
않았을까요?

'싼 게 비지떡', 지금은
하찮은 물건(物件)을
이르는 말이지만,

아무튼
이말은 조선시대때에 먼길가는
선비에게



주모가 싸준 것이 콩비지로
만든 떡(비지떡)이다' 라는
말에서 유래 되었다고
하네요

즉 가진 건 없지만
상대(相對)를
배려(配慮)하고 나눠주는
따뜻한 情이
담긴 뜻으로 쓰여졌던
말이었다 합니다.

남을 위한 배려
이것이 세상을 따듯하게
합니다.

싼게 비지떡"뜻 유래----(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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