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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사람을 만난다는 것*

창산 2022. 10. 10. 10:32







사람이 사람을 만난다는 것

밖으로 한 발자국만 내딛으면
많은 사람들이 보입니다.

그 사람들 하나하나가
어찌도 그리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지

세상의 사람은 너무 많고
내 자신의
재량은 너무나 작기에
그들 반을 만나기도
힘듭니다.

그래서
사람이 사람을 만난다는 것을
인연, 혹은 필연이라 하는
것입니다.

사람이 사람을 만나면
스치는 것이 사람이기에
그 만남이 소중한지를
잊곤 합니다

그 사람과 자신이 만나게 됨을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그 사람이 곁에 없다면
생각해 보세요,
쉽지 않은 만남입니다.



사람이 사람을 생각하게 되면
그 사람을 위해서
무언가 하고 싶어집니다.

손수 만든 작은 선물을
그에게 주고 싶어지고
그 사람을 위해서
나를 변화시키고도
싶어집니다.

또한 그 사람을 위해서
나의 것을 포기하고도
싶어집니다.

사람이 사람을 미워하게 되면
어떤 이가 너무나 미워지면
하루 정도 혼자
지내보세요.

자기 방에 콕 들어앉아서
그간 있었던 일 들을
생각하세요,

사람이 큰 잘못을 하는건
어렵지만
그동안 당신은
그 사람에게 작은 잘못들을
무수히 하고 있었을
겁니다.



사람이
사람을 자세히 알게 되면
눈물을 흘리게 됩니다.

생각지도
못한 때 건네받게 되는
자그마한 선물에도.

생각지도 못한 때
전화벨이 울리고

"네가 생각나서..."
그 한마디에도.
그가 내가 생각한 사람이
아니었다는 걸
깨달을 때도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게 되면
그렇게 되면
그 사람과의 만남을
감사히 여기게
되고.

하루하루
그 사람이 생각나지 않는
때가 없을 것이며.

때론 그 사람을 미워할 지도
모르고 그로 인해 눈물
흘릴지도 모릅니다.



어떤 사람을 만나게 되면
그에게 너무 많은 것을
바라지 마세요.

그 사람과
나 자신의 마음이 같아
서로 사랑하게 된다면

그보다
바랄 것이 없겠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조금만
참고 기다리세요.

그리고 믿어보세요.

사랑은 이뤄질 때보다
바랄 때가 더 행복하고 이쁜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 좋은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