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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였던 물을 또 끓이면 안 되는 이유*

창산 2021. 6. 27. 19:20







끓였던 물을 또 끓이면
안 되는 이유

이런 경우가 종종 있죠.
차를 한 잔 마시거나
달걀을 삶으려고 대충 물을
부었다가

끓인 물이 많이 남았는데
버리기는 아까운,
그 곤란한 상황
말입니다.

그럴 때는 어떻게 처리
하시나요?

보통은
그 물을 주전자나 냄비에
그대로 뒀다가 나중에
다시 사용하겠죠?

별 문제 없을 거라고
생각하면서요.
하지만 실은 문제가
있답니다.



물이 끓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자세히 들여다보 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물론
기포와 수증기겠지만,

이 때 눈에 보이지 않는
화학적인 변화도 함께
일어납니다.

같은 물을 여러 번 끓이면
산소 농도가 달라지고,

잠재적으로
위험한 물질들이
축적됩니다.

차맛으로도 알 수 있죠.



신선한 물로 우려낸 차와
재탕한 물을 사용한 차는
맛이 하늘과 땅
차이거든요.

물을 끓이면 살균이 되지만,
계속 재탕하면
화학적인 구조가
달라지면서

유해 가스뿐 아니라 비소,
질산염, 불소와 같은
유독 성분이 생겨날 수
있습니다.

불소가 뇌와 신경계에 미치는
악영향을 입증한 연구는
한둘이 아니죠.



여러 번 다시 끓인 물은
더 이상 식수로 적합하지
않습니다.

칼슘처럼 원래는
인체에 유용한 미네랄
성분이

신장 결석을 유발하는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고요.

그래서
같은 물을 두 번 끓이면
안 됩니다.

물을 대량으로 재탕하면
더욱 해로운 반면

찻주전자 하나 정도는 큰
문제가 안 됩니다.

하지만 남은 물은
마시는 대신 식혀서
화분에 주는 습관을
들이면 더 좋겠죠.

식물에게는
괜찮으니까요!

- 카톡에서 밭은 글 -
편집 : 창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