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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맑으면 달(月)이 와서 쉬고*
창산
2021. 3. 9. 18:42
물이 맑으면 달(月)이 와서 쉬고 물이 맑으면 달(月)이 와서 쉬고 나무를 심으면 새가 날아와 둥지를 튼다. 사람이 산다는 것은, 잘 먹고 잘 입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참된 도리(道理)를 깨달아 사람답게 살아야 하는 것이다. 설사 백년(百年)을 산다 할지라도 사람의 참된 도리를 모르고 산다면 그 사람은 인생(人生)을 헛되게 사는 것이다. 윗사람이 선(善)하면 아랫사람은 따라서 선(善)해지고 윗사람이 정의(正意)를 존중(尊重)하면 아랫사람은 자연히 부정(不正)과 불의(不義) 를 저지르지 않게 마련이다. 그것은 마치, 윗사람이 선(善)의 씨앗을 아랫사람에게 뿌림과 같은 것이다. 참된 지식(智識)은 단순히 경전(經典)을 읽기만 해서 얻어질 수 없다. 진정 덕(德)의 실천(實踐) 없이 얻기란 불가능(不可能)하다. 마음은 언제나 비워두지 않으면 안 된다. 마음이 비어있어야, 정의(正意)와 진리(眞理)가 깃들기 때문이다. 마음은 언제나 채워두지 않으면 안 된다, 마음이 꽉 차 있으면, 욕심(慾心)이 들어오지 못하기 때문이다. 상대방(相對方)의 결점(缺點) 을 오래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또 자신(自身)의 잘못 된 일도 오래 생각지 말고 용서(容恕) 하도록 하라. 남도 용서하고 자신도 용서하는 것이 좋다. 그렇게 한다면, 기분 나쁜 일도 그 순간(瞬間) 으로 끝낼 수 있을 것이다. 지난 시간(時間)은 다시 되돌릴 수 없으련만 쓸 데 없는 생각들로 마음을 괴롭히니 세월(歲月)은 흘러만 가고 인생(人生)은 짧기만 하네. 이 세상(世上)에는, 비난(非難)받아야 할 일을 칭찬(稱讚)하는 사람들도 있고 칭찬해야 할 일을 비난 하는 사람도 있다. 그런 사람은 입(口)으로 죄(罪)를 짓고 그 죄 때문에 마음의 평정(平靜)을 잃게 된다. -명상 글 中에서- 편집 : 창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