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현자(賢者)의 선물*

창산 2021. 1. 29. 19:29






현자(賢者)의 선물

미국의 소설가
‘오헨리(O Henry
: 1862~1910)’를
잘 아시지요?

본명이
‘윌리엄 시드니 포터
(영어: William
Sydney Porter)로
작가이자 소설가이다.

대표적인 작품으로
<마지막 잎 새>,
<크리스마스 선물>
등이 있다.
10년 남짓한 작가
생활 동안 300여 편의
단편소설을
썼다고 한다.

이 ‘오헨리’의 소설
<현자(賢者)의 선물>에
다음과 같이
‘행복을 나누는 사람들’의
얘기가 나온다.



‘돈 리’라는 사람이
추운 겨울에 직업을
잃었다.

먹고 살길이
막막했던 그는 굶주림에
지쳐 할 수 없이
구걸에 나섰다.

돈 많은 사람들이
드나드는 고급 식당 앞에
서서 한 쌍의 부부에게
동정을 구했다.

그러나
보기 좋게 거절당했다.
그때 함께 가던 부인이
남편이 퉁명스럽게
거절하는 것을 보고,

“이렇게
추위에 떠는 사람을
밖에 두고 어떻게
우리만 들어가 식사를
할 수 있겠느냐”며
1달러를 주었다.

그녀는 “이 1달러로
음식을 사 드시고
용기를 잃지 마세요.
그리고 당신이
직업을 곧 구하도록
기도 할게요” 라고 말했다.



‘돈 리’는
“부인! 고맙습니다.
부인은 저에게
새 희망을 주셨습니다.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부인은
“당신도 복 많이 받고
좋은 일 많이 하세요.
다른 사람에게도
사랑과 새 희망을 주는 데
노력하세요.”라고
다정히 말하고 안으로
들어갔다.

‘돈 리’는 우선
50센트로 요기부터 하고
50센트를 남겼다.

그때 마침 한 노인이
부러운 듯이 자신을
쳐다보고 있는 것을
알았다.

돈 리는 남은 돈
50센트를 꺼내 빵을 사서
노인에게 주었다.

이 노인은
빵을 조금 떼어먹다가
남은 빵조각을
종이로 쌓다.



돈 리가
“내일 먹으려고 합니까?”
하고 묻자 이 노인은
“아닙니다.
저 길에서 신문을 파는
아이에게 주려고 합니다.”

노인이 소년에게
다가가 빵을 건네자

이 아이는 좋아하며
빵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마침 길 잃은
강아지 한 마리가
빵 냄새를 맡고 꼬리를
흔들며 다가왔다.

이 소년은 조금 남은
빵 부스러기를 개한테 주었다.
그리고 소년은 기쁜
마음으로 신문을 팔러
뛰어갔고,

노인도 일감을 찾아
떠나갔다.
돈 리는 그 모습을 보며
“나도 이렇게 있을 순 없지.”
라고 생각하는 순간,
강아지의 목에 걸린
목걸이가 눈에 들어왔다.
돈 리는 길 잃은 개의
목걸이에 적힌 주소를 보고
주인을 찾아갔다.



주인은 매우 고마워하며
10달러를 주었다.
그러면서
“당신같이 양심적인 사람을
내 사무실에 고용하고 싶소.
내일 나를 찾아오시오.”
라고 말했다.

드디어 돈 리도
안정된 직장에 취직을
하게 되었다.

어떻습니까?
지나가는 한 여인의
1달러가 나누어지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고

또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었는지 모른다.

나는 가진 게 없어서,
남에게 나눌 것이 없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돈 리는
구걸하는 처지에서도
가진 것을 아낌없이
나눔으로써 하늘이 주는
기쁨과 복을 받을 수
있었다.



우리도 굶주리는 사람,
가난한 이들을 위해
가진 것을 나눌 수 있다면
참 좋겠습니다.

무엇이든지
가지고만 있으면
아무런 쓸모가 없지만,
이것을 나눌 때 소중한
가치를 발휘합니다.

나눔은
행복의 시작입니다.
진정한 행복은
나누어 줄 때 느끼는
것이지요.

그중에서
가장 귀한 나눔은
사랑입니다...

- 인터넷에서 모셔온 글 -

편집 ; 蒼 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