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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죽걸산 나죽집산"*
창산
2020. 9. 21. 19:45
"누죽걸산 나죽집산" 사회 거리두기 운동이 계속되는 요즈음 '누죽걸산'과 '나죽집산'이라는 사자성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누죽걸산'은 누으면 죽고 걸으면 산다 는 뜻이고, '나죽집산'은 나가면 죽고 집에 있으면 산다입니다. 한자로 찾아보면 와사보생 ;死步生)과 유사 하지요. 서 있으면 앉고 싶고 앉으면 눕고 싶은 우리들에게 주는 경고입니다. 명의 허준이 쓴 동의보감에도 건강과 장수에 관하여 약보(藥補)보다 먹는 식보(食補)가 낫고 식보(食補)보다는 걷는 행보(行步)가 낫다고 했습니다. 우리의 뼈는 적당한 충격을 주어야 더 굵고 튼튼해지며 근육도 쓸수록 강하게 발달한답니다. 편하게 스트레스 없이 사는 것이 좋다고들 하지만 사실은 끊임없이 움직여야 건강해집니다. 자주 걷지 않으면 모든 걸 잃어버릴수도 있습니다. 누우면 약해지고 병들게 되지만 걸으면 건강해지고 즐거워 집니다. 허리둘레는 가늘수록 좋고 허벅지 둘레는 굵을수록 좋구요. 의자를 버리고 언제 어디서든 때와 장소를 가리지 말고 무조건 많이 걸으면 병의 90%는 도망간다고 합니다. 한편 코로나19 때문에 '나죽집산' 이라는 신조어도 회자되기 시작했습니다. -(나)가면(죽)고 (집)에 있으면 (산)다. 그러나 겁먹지는 마시고 자신에게 가능한 걸음부터 시작하여 ‘누죽걸산’ 을 실천해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UN이 발표했다는 새로운 연령 기준을 보면 중년이 66세~79세라고 하니, 지공선사 (지하철 공짜 노인)의 반열에 들어 선 분들도 이제야 막 중년이 시작되는 나이 입니다. '누죽걸산'도 '와사보생 (卧死步生)'도 당신의 건강을 생각해서 꼭 기억하시고 실천해야 할 중요한 삶의 지표입니다. 더욱 건강하세요. 출처 : 카톡으로 받은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