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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고 흐뭇한 이야기*

창산 2020. 7. 30. 12:20





따뜻하고 흐뭇한 이야기



Music : Ernesto Cortazar
인생은 아름다워

어느 이른 아침,
커피가게에서 차례를
기다리고 서
있었다.

내 앞에 남루한 옷을 입은
비쩍 마른 한 여인이
커피 한 잔의 값을
치루기 위해

지갑에서 동전을 꺼내
세고 있자

계산대에 있던 직원이
말했다.

“저기 있는 빵도 하나
가져 가세요.”



여인이 잠시 멈칫하자,
직원은 다시 큰소리로
말했다.

“제가 사는 거에요.
오늘이 제 생일
이거든요!

좋은 하루 되세요...”



그 여인은 연신 고맙다는
말을 하면서 빵 하나를
들고 나갔다.

드디어 내 차례가 되어
내가 그 남자 직원
에게 말했다.

“생일 날 그 여인을 위해
빵을 사 주다니
멋집니다!

생일을 축하해요!”



계산대의 직원이 고맙다는
시늉으로 어깨를
으쓱하자

그 옆에서 일하고 있던
다른 직원이 말했다.

“가난한 사람이
오는 날은

언제 든 이 친구의
생일이에요.

하하하“



“그러면...“
내가 말을 이을려고 하자
계산대의 직원이
말했다.

“저는 그저 그 분이
먹을 것을 살만 한 충분한
돈이 없다는 것이

안타까워서...”



나는 커피를 들고 나오면서
잔돈은 필요 없다며
말했다.

“그것은 당신 거예요.“
“손님, 하지만 이건 너무
많은데요?"

그 때 내가 말했다.

“괜찮아요.
오늘은 제 생일이에요...”



우리 모두 매일매일이
생일인 것처럼

넉넉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멋진 날들이 되시 길...
화이팅입니다.

- 모셔온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