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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어느 멋진날에

창산 2020. 2. 11. 10:26


10월의 어느 멋진날에  
 
 
하늘빛 고운 이야기와 상쾌한
갈바람의 흔들림에 잠시 
쉼을 얻으세요 

무표정하게 걸어왔던 메마른 
시간을 지나 
가을이 건네주는 아늑한파장을
껴안고 낙엽 한잎에도
감사와 찬사를 보내며 
이계절이 주는 
여유로움을
느껴보아요 

꽃잎이 스쳤던 자리들
그리움이 호수처럼 괴여있던
눈물깊은 마음자리들 
가을숲을 지날때도 있겠지
외로우면 외로운대로
고요히 묻어
두세요 

따사로운 햇살에 몸을 낮추고
향기로운 가을빛의 향연에 
살가운 미소하나 띄워보내며 
시월의 어느멋진날에 
청명한 가을하늘처럼 
깊고 넓은 그대와 
나였으면 
해요
  
좋은글 중에서 


너무좋은사람 당신과 함게하는
나는 행복 합니다!
=감사 합니다.=
- c 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