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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정답

창산 2025. 7. 5. 10:12






인생의 정답

[narration]
내가 아주 어렸을때

어디서 줏어 들었는지
확실한 기억은 없지만
인생이란 말을
줏어 듣고 와서
인생이 뭐야 하고 물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 나의 아버님은
놀라운 얼굴로 잠시
아무말씀이 없으시다가
내 어깨에
손을 얹으시며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간절히 원하고
바라는 대로 사는 거
얘야 그게 인생이란다"

물론 나는 그때 너무 어렸고
그래서 그 말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 song ♪]
조그마한 내가슴 언제나
행복했어
바람소리 들리면 설레었죠
흐르는 눈물 속에
하늘을 바라보면
인생은 찬란한 별이었죠

[narration]
언제부턴가 세상이
내것처럼 생각되어져서
아주 자신만만해
하기도 하고

때로는 세상이 내 것이
아니어서
고독해 하기도 하면서
나는 또다시 물었습니다.

아버지 인생이 무얼까요
그때 아버님은
흰 머리칼을 쓸어올리시며
쓸쓸하게
말씀하셨습니다

"간절한 너의 사랑으로서
어쩔 수 없는 일이
생기는 것 얘야 그게
인생이란다"

이때도
나는 아버지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 song ♪]
조그마한 내가슴 언제나
행복했어
바람소리 들리면 설레었죠
흐르는 눈물 속에
하늘을 바라보면
인생은 찬란한 별이었죠

[narration]
오늘 난 울고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면서
울고있습니다

우리 인생이란
간절히 바라고 원하는 것을
떠나 보내기도 하면서

그렇게
사는 것임을 오늘에야
알았기 때문입니다

[♪ song ♪]
조그마한 내가슴 언제나
행복했어
바람소리 들리면 설레었죠
흐르는 눈물 속에
하늘을 바라보면
인생은 찬란한 별이었죠

글 : 양인자
노래 : 옥 희